봉순이와 딸기체험

20시간 6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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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딸기가 너무 먹고 싶었던 봉순이.
마트 딸기는 왠지 심심하고,
좀 더 특별한 딸기를 원했다.
그래서 결심했다.
“나, 딸기를 직접 따서 먹을래!!”
그렇게 예약한 딸기농장 체험.
비닐하우스 입장!
직원이 바구니 하나를 건네며 말했다.
“이 안에 가득 담아오시면 돼요~”
봉순이는 눈을 반짝이며 생각했다.
“그래… 이왕 온 거 뽕 뽑아보자!”
딸기 고르고 따고 또 따고…
어느새 바구니가 가득 찼다.
그런데 그때부터 봉순이의 욕망이 발동한다.
자랑스럽게 출구로 나가려는 순간,
직원이 봉순이를 보고 기겁한다!
“아니!! 손님!!
바구니에 딸기를 으깨면서까지 꽉 채워오시면 어떡합니까!”
“여긴 열매를 따는 곳이지, 딸기쨈 공장이 아니에요!!!”
봉순이는 당황하며 말했다.
“아니… 이게 다… 자연의 압력입니다…”
그러나 농장 측은 단호했다.
그날 이후, 딸기농장 게시판에 붙은 공지.
📌 “※ 봉OO 씨, 출입금지 대상자입니다.”
그녀의 이름은… 봉순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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