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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요법

⚖️ 백회혈과 회음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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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회혈과 회음혈

상하의 문을 여는 자리, 음양의 흐름을 맞추는 길


한의학에서 인체는 하나의 기(氣) 흐름으로 이어진 존재입니다.

그 흐름의 상단, 가장 높은 곳이 **백회혈(百會)**이며

하단, 가장 낮은 곳이 **회음혈(會陰)**입니다.


이 두 자리는 단순한 머리끝과 몸의 바닥이 아니라

음양이 교차하고,

정기(精氣)가 머물고 흘러내리는 길목입니다.




● 백회혈 (百會)

- 머리 정수리 중앙, 두 귀 끝선을 이은 지점

- 양(陽)의 정점

- 기가 몰릴 때 막히기 쉬운 곳

흔히 말하는 “기가 뻗친다”는 표현과 관련 있음


✅ 백회 자극은

- 머리 무거움, 울화, 두통

- 불면, 어지러움

- 혈압 불균형 조절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기가 위로만 몰릴 때 기를 내려주는 작용을 기대합니다.




● 회음혈 (會陰)

- 항문과 생식기 사이

- 음(陰)의 정점

- 원기(元氣)와 생명의 뿌리가 머무는 자리

주로 기운이 꺼지는 상태에서 주목됨


✅ 회음 자극은

- 과도한 하체 냉증

- 성기능 약화

- 기력 저하

- 요실금, 배뇨 문제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몸의 밑바닥을 단단히 다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 백회 ↔ 회음, 음양의 축을 맞추다

이 두 자리는 하나는 하늘로, 하나는 땅으로,

하나는 열림의 자리, 하나는 닫힘의 자리입니다.


실제로 기공 수련이나 좌선, 호흡법에서도

“백회로 하늘 기운을 들이고,

회음으로 땅의 기운을 고인다”고 합니다.


백회가 막히면 머리가 과열되고 정서가 들뜨며,

회음이 허하면 하체가 무기력하고 뿌리가 흔들리게 됩니다.


이 둘을 함께 자극하거나

호흡이나 명상 중 의식적으로 연결하는 행위는

몸과 마음의 중심을 다시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간단한 민간 자극법

백회:

손끝이나 중지로 가볍게 톡톡 두드리거나

천천히 누르며 심호흡 (3~5분)


회음:

좌식 호흡 중 바닥에 의식 집중,

가벼운 골반 기울이기 동작 또는

회음부 아래 얇은 수건 말아 지지




🧘 마무리

백회는 하늘의 문이고,

회음은 땅의 문입니다.


이 두 문을 함께 바라보는 순간,

몸의 중심축은 다시 제자리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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